注
○ 劉台拱曰 雖誦數思索이라도 而不體之於身이면 則無以居之라
郭嵩燾曰 爲其人以處之는 猶言設身處地니 取古人所已行者하여 爲之程式하여 而得其所處之方也라
자기가 그 훌륭한 사람이 되어 그 자리에 처하고,
注
양경주楊倞注 : 훌륭한 사람을 가려 그와 함께 어울린다는 것이다.
○ 유태공劉台拱 : 비록 외우고 토론하며 생각하고 탐구하더라도 그것을 자기 몸에 실제로 체득하지 않으면 그것을 차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스스로 자기가 그 사람이 됨으로써 그 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곽숭도郭嵩燾 : 그 사람이 되어 그 위치에 처한다는 것은 자기 몸이 처할 위치를 마련한다는 말과 같은 것으로, 옛사람이 이미 행했던 자취를 취해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자기가 처할 위치를 얻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 : 유씨劉氏와 곽씨郭氏의 설이 모두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