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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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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98 紸纊聽息之時 則夫忠臣孝子亦知其閔已
讀爲注 注纊 言此時知其必至於憂閔也
或曰 紸 當爲絓라하니라苦化反이라 以爲黈字 非也
○兪樾曰 楊注 文義迂曲하니 殆非也 爾雅釋詁 病也라하고
詩柏舟篇 覯閔旣多 鴟鴞篇 鬻子之閔斯 毛傳竝曰 閔 病也라하니
亦知其閔已 猶言亦知其病已 謂疾甚也 儀禮旣夕記注曰 疾甚曰病이라하니라


새 솜을 코에 대고 숨이 끊어졌는지의 여부를 살펴볼 때는 忠臣이나 孝子도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안다.
楊倞注는 ‘’로 읽어야 한다. 注纊은 곧 ‘屬纊’이다. 이때는 그가 반드시 마음이 괴로운 상황이 이르게 될 것을 아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라 하였다. 는 〈음이〉 의 반절이다. ‘(귀막이 솜)’자라 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兪樾楊氏의 주는 글 뜻이 왜곡되었으니, 아마도 틀린 것으로 보인다. ≪爾雅≫ 〈釋詁〉에 “은 병들었다는 뜻이다.”라 하고,
詩經≫ 〈柏舟篇〉의 “覯閔旣多(고통을 받은 것이 이미 많았네.)”와 ≪詩經≫ 〈鴟鴞篇〉의 “鬻子之閔斯(내 새끼 기르느라 병이 깊었네.)”는 〈毛傳〉에 모두 “은 병이 심하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니,
亦知其閔已는 ‘亦知其病已(또한 그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은 병이 심한 것을 이른다. ≪儀禮≫ 〈旣夕記〉의 주에 “병이 심한 것을 ‘’이라 한다.”라 하였다.


역주
역주1 屬纊 : 사람이 죽어갈 무렵에 부드러운 새 솜을 코나 입에 대어 숨을 쉬는지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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