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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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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26 故說豫娩澤 憂戚萃惡 是吉凶憂愉之情 發於顔色者也
讀爲悅이라 樂也 媚也 音晩이라 顔色潤澤也 與顇同이라 顔色惡也 見也
○王念孫曰 娩 讀若問이라 娩澤 顔色潤澤也 說豫與憂戚對文이요 娩澤與萃惡對文이라 故曰 是憂愉之情 發於顔色者也라하니라
內則免薧 鄭注 新生者 乾也라하고 釋文 音問이라하니라 娩免古字通이라
內則 以免對薧 猶此文之以娩澤對惡萃也 楊讀爲婉娩之娩하여 分娩澤爲二義하니 與萃惡不對矣


대체로 즐겁고 기쁠 때 얼굴이 온화하여 윤택한 것과 근심하고 슬플 때 얼굴이 초췌하여 추한 것은 곧 길한 일과 흉한 일에 근심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얼굴빛에 나타난 것이다.
楊倞注은 ‘’로 읽어야 한다. 는 즐겁다는 뜻이다. 은 곱다는 뜻이니, 음은 ‘’이다. 은 얼굴빛이 윤택하다는 뜻이다. 는 ‘(파리하다)’와 같다. 은 얼굴빛이 추하다는 뜻이다. 은 나타난다는 뜻이다.
王念孫은 읽을 때의 발음이 ‘’과 같다. 娩澤은 얼굴빛이 윤택하다는 뜻이다. ‘說豫’와 ‘憂戚’이 대구이고 ‘娩澤’과 ‘萃惡’이 대구이므로 ‘是憂愉之情 發於顔色者也(곧 근심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얼굴빛에 나타난 것이다.)’라고 하였다.
禮記≫ 〈內則〉 ‘免薧’의 鄭玄 주에 “은 싱싱한 것이고 는 마른 것이다.”라 하고, ≪經典釋文≫에 “은 음이 ‘’이다.”라고 하였다. ‘’과 ‘’은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
禮記≫ 〈內則〉에서 ‘’으로 ‘’의 대를 맞춘 것은 이 글에서 ‘娩澤’으로 ‘惡萃’의 대를 맞춘 것과 같다. 그런데 楊氏는 ‘婉娩(부드럽고 곱다)’의 으로 읽어 ‘娩澤’을 두 가지 뜻으로 나누었으니, ‘萃惡’과 대가 되지 않는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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