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謂卑賤之士 恐其言之不盡
하여 周公先請其畢辭也
라 說苑曰 周公
天子之位七年
에 布衣之士 所執贄而師見者
二十人
이요
窮巷白屋 所先見者四十九人이요 時進善者百人이요 教士千人이요 朝者萬人也라하니라
완곡하게 말하면서 하고픈 말을 다해보라고 청한 이가 천여 사람이었으니,
注
양경주楊倞注:미천한 선비가 그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할까 염려되어 주공周公이 먼저 하고 싶은 말을 다하라고 청했다는 것이다. ≪설원說苑≫ 〈존현尊賢〉에 “주공이 천자의 직무를 섭정한 7년 동안에 평민의 선비가 예물을 가지고 찾아와 〈주공을〉 스승으로 만나본 이가 스무 사람이고,
궁벽한 시골 초가집에 살면서 〈주공을〉 먼저 만나본 이가 마흔아홉 사람이고, 수시로 좋은 의견을 올리는 사람이 백 사람이고, 인재를 가르치는 이가 천 사람이고, 조정에 벼슬하는 이가 만 사람이었다.”라고 하였다.
○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의〉 주는 ‘십인소견자十人所見者’ 다섯 자가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설원說苑≫ 〈존현편尊賢篇〉에는 이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