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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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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 故라하니라
今虞書有此語어늘 而云道經하니 蓋有道之經也
孔安國曰 危則難安하고 微則難明이라 故戒以精一이라야 信執其中이라하니라 引此以明舜之治在精一於道하여 不蔽於一隅也
○郝懿行曰 道經 蓋古言道之書 今書大禹謨有此하니所采竄也 唯允執其中一語 爲堯授舜舜授禹之辭耳


그러므로 ≪道經≫에 “일반인의 마음은 〈사욕의 위험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수준까지만 이르고,〉 도를 얻은 사람의 마음은 정밀하고 오묘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라고 하였다.
楊倞注:지금의 ≪書經≫ 〈虞書〉에 이 말이 있는데, ≪道經≫이라 하였으니, 아마도 도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는 일 것이다.
孔安國이 “危則難安 微則難明 故戒以精一 信執其中(위험하면 편안하기 어렵고 미세하면 밝혀지기 어렵다. 그러므로 마음을 정밀하고 전일하게 갖는 것으로 경계하여야 진정으로 그 中庸을 잡을 수 있다.)”이라 하였다. 본문에서 이 글을 인용하여 이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이 도에 정밀하고 전일하여 어느 한쪽에 한정되지 않는 것에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郝懿行:≪道經≫은 아마도 옛날 도에 관해 설명한 책일 것이다. 지금의 ≪書經≫ 〈虞書 大禹謨〉에 이 문구가 있으니, 이는 곧 梅賾이 채집하여 끼워 넣은 것이다. 오직 ‘允執其中(진정으로 그 중용을 잡을 수 있다.)’이라는 한마디가 에게 전수하고 에게 전수한 말이다.


역주
역주1 道經 : 도에 관해 논술한 고대의 경전으로 추정된다.
역주2 人心之危 道心之微 : ≪書經≫ 〈虞書 大禹謨〉에 “人心惟危 道心惟微(인심은 위험하고 도심은 미세하다.)”라 하였는데, 이때의 인심은 形氣에서 일어난 사욕을 가리키고, 도심은 義理에서 일어난 이성을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서는 앞 단락의 楊倞 주를 참작하여 번역하였다.
역주3 梅賾 : 東晉 汝南 西平 사람으로 자는 仲眞이다. ≪古文尙書≫와 ≪尙書孔氏傳≫을 조정에 바치자 당시에 學宮을 세워 이것을 가르쳤다. 그러나 후세 사람이 梅賾의 위작이 아닐까 의심하였는데, 淸나라 閻若璩의 ≪古文尙書疏證≫으로 인해 진짜 古文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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