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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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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5 倚魁之行 非不難也
然而君子不行 止之也니라
奇也
讀爲奇偶之奇
方言云 秦晉之間 凡物體全而不具 謂之倚라하니라
大也
倚魁 皆謂偏僻狂怪之行이라
莊子曰 南方有倚人하니 曰黃繚也라하니라
○ 盧文弨曰 今方言 作凡全物而體不具 謂之倚라하니라
郝懿行曰 倚與奇 魁與傀 俱聲近假借字
奇傀 言其事譎觚不常也
先謙案 不苟篇 申徒狄 行之難爲者也 惠施鄧析 說之難持者也
然而君子不貴라하니 亦即此義 文可互證이라


기괴한 행위가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군자가 그것을 행하지 않는 이유는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이다.
양경주楊倞注 : ‘’는 ‘(기이하다)’이다.
’는 ‘기우奇偶’의 ‘’로 읽어야 한다.
방언方言》에 “ 지방에서 일반적으로 신체는 완전하면서 불구인 것을 일러 ‘’라 한다.”라고 하였다.
’는 ‘’자의 뜻이다.
’와 ‘’는 모두 편벽되고 방자하며 기괴한 행동을 말한다.
장자莊子》 〈수신修身〉편에 “남방에 기인이 있으니 황료黃繚라 한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 : 지금 《방언方言》에는 “일반적으로 완전한 동물이면서 지체가 불구인 것을 일러 ’倚‘라 한다.”라고 하였다.
학의행郝懿行 : ‘’와 ‘’, ‘’와 ‘’는 모두 소리가 비슷한 가차자假借字이다.
기괴奇傀’는 그 일이 간교하여 특이한 것을 말한다.
선겸안先謙案 : 〈불구편不苟篇〉에 “신도적申徒狄은 일반 행위 중에 행하기 어려운 일을 해냈고, 혜시惠施등석鄧析은 학설 중에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를 설명하였다.
하지만 군자는 그것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그 또한 여기의 뜻과 비슷한 것으로 글이 서로 증명할 만하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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