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三揖至于階
하고 三讓以賓升
이라 拜至
한대 辭讓之節繁
이라
及介省矣요 至于衆賓하여는 升受坐祭立飮이라 不酢而降이라 隆殺之義辨矣라
20-35 工入
하여 升
하면 主人獻之
하고 하며 主人獻之
라 하며 이라
工告樂備
하고 遂出
이라 二人揚
하고 乃立
이라 知其能和樂而不流也
라
賓酬主人하고 主人酬介하며 介酬衆賓하고 少長以齒하며 終於沃洗者라
注
王念孫曰 元刻是
라 는 下屬爲句
니 說見劉氏經傳小記
라
〈대문 안으로 들어간 뒤에 주인은 主賓과 서로〉 세 차례 揖禮를 행한 뒤에 대청 계단 앞에 이르고, 〈계단을 오르기 전에 주인은 主賓과 또 서로 계단을 먼저 오르라고〉 세 차례 사양한 뒤에 主賓과 함께 대청으로 올라간다. 〈주인은 主賓이 왕림한 것에 대해〉 절하여 사례하고 〈주인과 主賓이〉 번갈아 술잔을 권하는데, 사양하는 예절이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주인이〉 副賓에 대한 예절은 간단하고 일반 빈객들에 대해서는 〈더 간단하여 대청 위에 그들의 좌석은 없고 다만 서쪽 계단 위에〉 올라가 〈주인이 권하는 술잔을〉 받고, 〈그 자리에〉 꿇어앉아 〈茅沙에 술을 부어 신에게〉 제례를 행하고, 일어서서 술을 마신다. 〈그런 뒤에 주인에게〉 답례 술잔을 권하지 않고 마당으로 내려간다. 〈주인이 접대하는 격식의〉 높고 낮은 차이가 이처럼 구분된다.
注
盧文弨:元刻本에는 ‘而’자 밑에 ‘降’자가 있으니, ≪禮記≫와 같다.
先謙案:宋本에는 ‘降’자가 빠져 있다. 여기서는 元刻本에 따랐다.
樂師가 들어와 〈대청으로〉 올라가서 詩歌 세 편을 노래하고 나면 주인은 그에게 술잔을 권하고, 〈그 뒤에〉 생황을 부는 사람이 들어와 악곡 세 편을 연주하고 나면 주인은 그에게 술잔을 권한다. 〈그 뒤에 詩歌 한 편을 노래하고 악곡 한 편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각 세 편을 노래하고 연주하며, 〈그 뒤에 樂師와 생황을 부는 사람이〉 각 세 편을 합주한다.
〈그런 다음〉
樂師가 음악을 모두 연주하였다는 것을 고하고 밖으로 나간다. 주인의 두
侍從이 술잔[
觶]을 들어 〈술을 권하는 일을 돕고〉 또
司正을 둔다. 이와 같은 예의를 통해 그들이 화목하고 즐거워 방자한 쪽으로 흐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觶
主賓은 주인에게 술잔을 권해 〈사례하고〉 주인은 副賓에게 술잔을 권해 〈사례하며,〉 副賓은 일반 빈객들에게 술잔을 권해 〈사례하고 일반 빈객들은〉 나이의 많고 적은 순서에 따라 〈서로 술잔을 권하며,〉 맨 나중에 〈주인 밑에서 술잔을〉 씻는 사람에게까지 〈술잔을 권해 사례한다.〉
注
盧文弨:元刻本에는 ‘沃’ 밑에 ‘洗’자가 있으니, ≪禮記≫와 같다.
王念孫:元刻本이 옳다. ‘焉’자는 밑으로 붙여 문구가 되니, 이에 관한 설명은 劉氏(劉台拱,1751~1805)의 ≪經傳小記≫에 보인다.
先謙案:宋本에는 ‘洗’자가 누락되었으니, 여기서는 元刻本에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