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諾
은 許也
요 已
는 不許也
라 禮記曰
이라하니라 信乎天下
는 謂若
之比也
라
형벌을 내리고 상을 주며 금지하고 허용하는 일들이 천하의 신임을 받으며,
注
양경주楊倞注:낙諾은 허용한다는 뜻이고, 이已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표기表記〉에 “여기유락책 영유이원與其有諾責 寧有已怨(남에게 승낙해준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승낙을 거절한 원망을 받는 편이 더 낫다.)”이라고 하였다. 신호천하信乎天下는 제 환공齊 桓公이 가柯 땅에서의 맹약을 저버리지 않은 것과 같은 사례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