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8
不復
하여 憂無疆也
나 千歲必反
은 古之常也
로다
注
皓는 與昊同이라 昊天은 元氣昊大也라 呼昊天而訴之하여 云 世亂不復하여 憂不可竟也라하고
復自解釋하여 云 亂久必反於治도 亦古之常道라하니라 千은 或爲卒이라
밝은 하늘 〈다시는〉 아니 돌아와 〈사람들의〉 걱정이 끝이 없지만 천년이면 반드시 바뀌는 것은 〈이 또한〉 예로부터 당연한 도리
注
양경주楊倞注:호皓는 ‘호昊’와 같다. 호천昊天은 〈대자연의〉 광대한 원기元氣이다. 호천昊天을 불러 호소하여 “세상이 혼란하여 태평한 날이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끝이 없다.”라 하고,
다시 스스로 자신을 달래어 “혼란한 세월이 오래되면 반드시 태평한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도 예로부터 당연한 도리이다.”라고 한 것이다. 천千은 간혹 ‘졸卒’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