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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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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라도莫之敢惡也하며
高子國子 世爲齊上卿이니 今以其位與之 本朝之臣 謂舊臣也 春秋傳 管仲曰有天子之二守國高在라하니라


그에게 고씨高氏국씨國氏의 지위를 부여하더라도 본조本朝의 신하들이 감히 미워하지 못했으며,
양경주楊倞注고자高子국자國子는 대대로 나라 상경上卿이 되었는데, 지금 그 지위를 부여해줬다는 것이다. 본조지신本朝之臣은 옛 신하를 이른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희공僖公 12년에 “관중管仲이 ‘천자의 두 수신守臣국씨國氏고씨高氏가 있습니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與之高國之位 : ≪禮記≫ 〈王制〉에 의하면, 제후국 가운데 大國의 三卿은 모두 천자가 임명하고 次國의 三卿은 천자가 둘을, 그 나라 군주가 하나를 임명하게 되어 있다. 齊나라는 次國이므로 천자가 둘을 임명하였는데, 그가 곧 高氏와 國氏로 上卿이고 하나는 桓公이 임명한 管仲으로 下卿이다. 周 襄王 3년(B.C.649)에 齊 桓公이 管仲을 周나라에 파견하여 戎과 周가 서로 화해하는 문제를 추진하도록 하였다. 이때 襄王이 管仲을 上卿의 예로 초대하자, 管仲이 사양하면서 말하기를 “신은 신분이 낮은 관원이고 현재 천자의 두 守臣인 國氏와 高氏가 있습니다. 만약 지금 上卿의 예로 저를 대우하신다면 봄가을마다 저 國氏와 高氏가 조정에 들어와 왕명을 받들 때 왕께서는 무슨 예로 그들을 대우하실 겁니까. 신은 감히 사양하겠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이 일을 말한다. ≪春秋左氏傳 僖公 12년≫ ≪史記 권4 周本紀 제4≫
역주2 本朝之臣 : 周나라 조정의 대신이란 뜻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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