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 先謙案 楊反字無注하고 而以卻字代釋之하니 非也라
非十二子篇反
注+今本譌及이라紃察之
의 注云 紃與循同
이라하고 又云 反覆紃察
이라하니 其義當矣
라
이것을 반복해 따라가며 살펴야 더 좋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 : ‘연鈆’은 ‘연沿’과 같으니, 따른다는 뜻이다.
이미 예악禮樂을 안 뒤 그 길을 따라가며 살핀다면 더 좋아져서 싫지 않을 것이다.
○ 선겸안先謙案 : 양씨楊氏가 ‘반反’자에 대해 주가 없고 ‘각卻’자로 대신 풀이하였으니, 잘못되었다.
‘반연찰지反鈆察之’는 반복해 따라가며 살펴본다는 뜻이다.
〈예론편禮論篇〉 ‘즉필반연則必反鉛 과고향過故鄕’의 ‘반연反鉛’ 두 자의 뜻도 이 글자와 같다.
〈
비십이자편非十二子篇〉 ‘
반反注+지금 판본에는 ‘급及’으로 잘못되어 있다.紃察之’의 주에 “‘
순紃’은 ‘
순循(따르다)’과 같다.”라고 하고, 또 “반복해 따라가며 살펴보는 것이다.[反覆紃察]”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