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 順其類者謂之福이라하고 逆其類者謂之禍라하니 夫是之謂天政이라
注
는 謂能裁者也
라 逆其類
는 謂不能裁者也
라 天政
은 言如賞罰之政令
이라
自天職旣立已上은 竝論天所置立之事하고 已下論逆天順天之事하니 在人所爲也라
자기의 동류를 순응하는 것을 복福이라 이르고 자기의 동류를 거스르는 것을 재앙이라 이르니, 이것을 하늘의 율령律令이라 말한다.
注
양경주楊倞注:순기류順其類는 능히 취사선택하는 것을 이른다. 역기류逆其類는 취사선택하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천정天政은 포상하고 처벌하는 정치법령과 같은 것을 말한다.
〈앞(17-20)의〉 ‘천직기립天職旣立’부터 그 이상은 하늘이 직무를 확립한 일을 아울러 논하고 그 이하는 하늘을 거스르고 하늘을 순응하는 일에 관해 논하였으니, 〈그 이하의 일은〉 인간이 행하는 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