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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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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38 始卒하면 沐浴鬠飯唅하니 象生
儀禮 鬠用組 鄭云 用組 束髮也 古文鬠皆爲括이라하니라 謂爪揃之屬이라
士喪禮 主人左扱米하여 實於右하되하고 實一貝하며 左中亦如之 凡實米 唯盈
鄭云 于右 尸口之右 唯盈 取滿而已라하니 是飯唅之禮也
象生執 謂象生時所執持之事 或爲持


사람이 막 죽으면 머리를 감기고 몸을 씻기며, 머리를 모아 묶고 손톱을 깎고 飯唅을 하니, 이는 살아 있을 때의 정황을 본뜬 것이다.
楊倞注:≪儀禮≫ 〈士喪禮〉에 “鬠用組(명주 끈으로 죽은 자의 머리털을 묶는다.)”라고 한 곳의 鄭玄의 주에 “用組는 머리털을 묶는 〈명주 끈이다.〉 옛 문헌에 보이는 ‘’은 모두 ‘’로 되어 있다.”라 하였다. 는 손톱을 자르는 등의 행위를 이른다.
儀禮≫ 〈士喪禮〉에 “主人左扱米 實於右 實一貝 左中亦如之 凡實米 唯盈(주인이 왼손으로 쌀을 떠 〈시신의 입안〉 오른쪽에 넣되 세 번 〈반복하여 넣고 이어〉 조개껍질 하나를 넣으며, 〈시신의 입안〉 왼쪽과 중간에도 그와 같이 한다. 입안에 쌀을 넣는 것은 가득 채우면 된다.)”이라고 한 곳의
鄭玄의 주에 “于右는 시신의 입안 오른쪽이다. 唯盈은 가득 채운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니, 이는 飯唅하는 이다.
象生執은 살아 있을 때 하던 일을 본뜨는 것을 이른다. 은 간혹 ‘’로 되어 있기도 하다.


역주
역주1 : 張覺은 肢體의 약칭으로, 팔다리를 가지런히 정돈하고 손톱을 깎는 일 등을 가리킨다 하였고, 王天海는 머리털을 묶는다는 뜻의 글자인 ‘䯤(괴)’와 모양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라고 하였다.
역주2 (執)[埶] : 저본에는 ‘執’으로 되어 있으나, 于省吾의 “執은 곧 ‘埶’의 잘못이다. 象生埶也는 살아 있을 때의 정황을 본뜨는 것을 이른다.”라고 한 설에 의거하여 ‘埶’로 바로잡았다. 王天海도 이에 동의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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