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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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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甚察而不惠하고
이라
○王念孫曰 惠 當爲急이니 字之誤也 甚察而不急 謂其言雖甚察而不急於用이라 故下句云而無用也라하니라
下文無用而辯 不急而察 急字亦誤作惠 天論篇云無用之辯 不急之察
性惡篇云雜能旁魄而無用 析速粹孰而不急 皆其明證也 楊訓惠爲順하니 失之


매우 분명하지만 요긴하지 않고
양경주楊倞注는 ‘(순하다)’의 뜻이다.
왕염손王念孫는 마땅히 ‘’이 되어야 하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심찰이불급甚察而不急’은, 그 논변이 비록 매우 분명하지만 실제에 적용하기에는 요긴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기 때문에 아래 문구(6-25)에 “변이무용辯而無用(지혜롭지만 쓸모가 없다.)”이라고 하였다.
아래 글(6-56, 57)에 말한 “무용이변 불급이찰無用而辯 不急而察(쓸모가 없지만 지혜롭고 요긴하지 않지만 분명하다.)”의 ‘’자 또한 ‘’로 잘못되어 있다. 〈천론편天論篇〉에 “무용지변 불급지찰無用之辯 不急之察(쓸모없는 지혜와 요긴하지 않은 분명한 말)”이라 한 것과,
성악편性惡篇〉에 “잡능방백이무용 석속수숙이불급雜能旁魄而無用 析速粹孰而不急(특이한 기술이 많고 광범위하더라도 쓸 데가 없으며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빠르고 복잡한 말을 전개하는 것이 능숙하더라도 요긴하지 않다.)”이라고 한 경우가 모두 그 분명한 증거이다. 양씨楊氏는 ‘’의 뜻을 ‘’이라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 여기서는 ‘지혜롭다’는 뜻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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