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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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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20 武王善之하고 封之於宋하여 立其祖로다
立其祖하여 使祭祀不絕也 左傳曰 宋祖이라하니라
○俞樾曰 楊注未得祖字之義 說文示部 始廟也라하니 蓋祖之本義爲廟
故尙書甘誓曰 用命賞于祖하고 弗用命戮于社라하고 考工記匠人曰 左祖右社라하여 竝以祖社對文하니 猶言廟社也
鄭康成注考工記曰 祖 宗廟라하니 得其義矣 封之於宋하여 立其祖 言封之於宋而立其宗廟也
今人但知有爾雅 王父也之訓하여 而說文 始廟也之訓 遂爲所奪하니
微子微子
誼之湮久矣


무왕武王께선 미자微子을 치하하시고 그를 저 나라에 봉해주시어 그의 조상 사당을 세우게 했네
양경주楊倞注:그의 시조를 세워 제사가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는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문공文公 28년에 “송조제을宋祖帝乙(나라 시조는 제을帝乙이다.)”이라 하였다.
    比干 比干
유월俞樾양씨楊氏의 주는 ‘’자의 뜻을 잘 알지 못한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 〈시부示部〉에 “는 시조 사당이다.”라고 하였으니, 아마도 ‘’의 원래 뜻이 사당일 것이다.
그러므로 ≪상서尙書≫ 〈감서甘誓〉에 “용명상우조用命賞于祖 불용명륙우사弗用命戮于社(명령에 복종하는 사람은 종묘宗廟의 신주 앞에서 상을 내리고,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은 사직단社稷壇의 신주 앞에서 처벌할 것이다.)”라 하고,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 장인匠人〉에 “좌조우사左祖右社(왼쪽은 종묘이고, 오른쪽은 사직단이다.)”라 하여 모두 끼리 대를 맞추었으니, ‘’․‘’라는 말과 같다.
정강성鄭康成(정현鄭玄)의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 주에 “는 종묘이다.”라 하였으니, 그 뜻을 알았다. ‘봉지어송封之於宋 입기조立其祖’는 그를 나라에 봉하여 그의 종묘를 세우게 한 것을 말한다.
지금 사람들은 ≪이아爾雅≫에 “는 할아버지[왕부王父]이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만 알아, ≪설문해자說文解字≫의 “는 시조 사당이다.”라는 뜻이 마침내 묻히고 말았으니, 옛 뜻이 인멸된 지 오래이다.


역주
역주1 帝乙 : 微子의 아버지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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