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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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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0 凡用血氣志意知慮 由禮則治通하고
○ 王引之曰 下文以節疾爲韻하고 雅野爲韻하고 生成寧爲韻하되 唯此二句 韻不相協이라
疑當依外傳作達이니注+此涉上宜於時通而誤 達與僈爲合韻이라
凡願月二部之字 古聲或相通이라
若勞心怛怛之怛注+齊甫田이라 字從旦聲이나 而與桀爲韻하고 故事可勸也之勸注+禮運이라 與列藝爲韻하고注+ 古讀爲臬이라
不賞而民勸注+中庸이라 與鉞爲韻하고 以按徂旅之按注+大雅皇矣 孟子引作遏하니注+梁惠王이라 皆其例也


대체로 혈기血氣의지意志사려思慮를 운용함에 있어 예법을 따르면 순조로워 잘 풀리고,
왕인지王引之 : 아래 글에서는 ‘’과 ‘’이 같은 운이 되고 ‘’와 ‘’가 같은 운이 되며 ‘’과 ‘’과 ‘’이 같은 운이 되는데, 오직 이 두 구만은 운이 서로 통하지 않는다.
’은 아마도 마땅히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따라 ‘’이 되어야 할 것 같으니,注+이것은 위의 ‘의어시통宜於時通’과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과 ‘’은 같은 운이 된다.
일반적으로 ‘’과 ‘’ 두 의 글자가 옛 성률에서는 간혹 서로 통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노심달달勞心怛怛(노심초사 괴롭다네.)’의 ‘’은注+시경詩經》 〈제풍齊風 보전甫田〉이다. 글자가 ‘’이란 소리가 붙지만 ‘’과 같은 운이 되고, ‘고사가권야故事可勸也(그러므로 농사일이 권장될 수 있다.)’의 ‘’은 注+예기禮記》 〈예운禮運〉이다.〈그 아래 문구의〉 ‘’‧‘’와 함께 같은 운이 되고,注+’는 옛날에 ‘’로 읽었다.
불상이민권不賞而民勸(상을 주지 않아도 백성들이 힘쓴다.)’의 ‘’은 注+중용中庸》이다.‘鉞’과 같은 운이 되고, ‘이안조려以按徂旅(가는 군사를 막았다.)’의 ‘’은注+시경詩經》 〈대아大雅 황의皇矣〉이다.맹자孟子》의 인용된 곳에 ‘’로 되어 있으니,注+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이다. 이 모두 같은 사례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불유례즉패란不由禮則悖亂’으로 되어 있는데, ‘’과 ‘’ 또한 같은 운이다.


역주
역주1 外傳作不由禮則悖亂 亂與達亦合韻 : ‘外傳’은 《韓詩外傳》의 약칭이다. 《韓詩外傳》에는 ‘由禮則理逹 不由禮則悖亂’으로 되어 있으므로 하는 말이다. ‘理逹’은 본디 ‘治逹’로 되어 있었는데, 唐나라 사람들이 唐 高宗 李治의 이름자를 피해 ‘治’자와 뜻이 같은 ‘理’자로 바꾼 것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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