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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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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 神莫大於化道하고 福莫長於無禍니라
爲學則自化道 故神莫大焉하고 修身則自無禍 故福莫長焉이라
○ 俞樾曰 上引詩云 神之聽之하여 介爾景福이라하니 此文神字福字 即本詩文也
今本此二句提行屬下節하니 非是
先謙案 舊本以荀子它篇引詩爲例하여 遂斷上引詩爲一節하고 以此二句提行하니 固屬非是
但下文物類之起至君子愼其所立乎一段 言榮辱禍福之理하여 正與引詩及此二句相應하니
若斷屬上節 亦未安이라
各篇引詩亦多在篇中하여 不盡屬一節之末이라
此處不當分段일새 今正하니라


신묘한 경지를 이루는 일은 성현의 도덕과 융화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행복을 추구하는 일은 재앙이 없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양경주楊倞注 : 배우게 되면 절로 성현의 도덕과 융화가 되기 때문에 신묘한 것이 그보다 더 큰 것은 없고, 몸을 닦으면 절로 재앙이 없기 때문에 행복이 그보다 더 나은 것은 없는 것이다.
유월俞樾 : 위의 인용한 시에 “신명께서 들으시고 큰 복으로 도우리라.[神之聽之 介爾景福]”라고 하였으니, 이 문구의 ‘’자와 ‘’자는 곧 《시경詩經》의 본시本詩에 나온 글자이다.
그런데 지금 통행본에는 이 두 문구를 줄을 바꾸어 아래 구절에 붙였으니, 옳지 않다.
선겸안先謙案 : 구본舊本에는 《순자荀子》의 여타 편에서 《시경詩經》의 시를 인용했을 때의 사례에 비추어 위의 인용된 시를 끊어 한 구절로 삼고 이 두 문구는 줄을 바꾸었으니, 사실 옳지 않게 되었다.
다만, 아래 문장의 ‘물류지기物類之起’부터 ‘군자신기소립호君子愼其所立乎’까지의 한 단락이 영욕榮辱화복禍福에 관한 이치를 말한 것이어서 위의 인용된 시 및 이 두 문구와 서로 어울린다.
그러니 만약 이 문구를 끊어 위 구절에다 붙인다면 이 또한 온당치 않다.
여타 각 편에 인용된 시들도 대부분 그 편의 내용 속에 섞여 있고 일괄적으로 어느 한 구절의 말미에 붙어 있지는 않다.
여기 이 부분도 단락을 분리하는 것은 타당치 않으므로 여기서는 바로잡는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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