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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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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77 謹愼 利也 鬭怒 害也 故君子安禮樂하며 謹愼而無鬭怒하니
○王念孫曰 樂利 當爲樂樂이니 樂樂與安禮 對文이라 安禮樂樂 承上禮樂而言이요
謹愼而無鬭怒 承上謹愼鬭怒而言이라 今本作樂利者 涉上利也而誤
兪樾曰 樂利 當爲和樂이니 和樂與安禮 相對成文이라
安禮和樂 承上禮樂而言이요 謹愼而無鬭怒 承上謹愼鬭怒而言이라
因和字譌作利하고 又涉上文謹愼利也하여 疑利字屬謹愼言이라
遂移置樂字之下하여 使安禮樂利謹愼兩句相對 而文義俱違矣
先謙案 二說竝通이라


신중한 것은 이익이고 싸우거나 화를 내는 것은 손해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예절에 편안하고 음악에 조화로우며 신중하여 싸우거나 화를 내는 일이 없으니,
왕염손王念孫:‘악리樂利’는 마땅히 ‘낙악樂樂’이니 ‘낙악樂樂’과 ‘안예安禮’는 대를 맞춰 쓴 글이다. ‘안례락악安禮樂樂’은 위의 ‘’와 ‘’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고,
근신이무투노謹愼而無鬭怒’는 위의 ‘근신謹愼’과 ‘투노鬭怒’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지금 판본에 ‘악리樂利’로 되어 있는 것은 위의 ‘이야利也’와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유월兪樾:‘악리樂利’는 마땅히 ‘화악和樂’으로 되어야 하니, ‘화악和樂’과 ‘안예安禮’는 서로 대를 맞춰 글을 만든 것이다.
안례화악安禮和樂’은 위의 ‘’와 ‘’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고, ‘근신이무투노謹愼而無鬭怒’는 위의 ‘근신謹愼’과 ‘투노鬭怒’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자가 ‘’로 잘못되었기 때문에 〈옛사람이〉 또 윗글의 ‘근신리야謹愼利也’와 연관하여 ‘’를 ‘근신謹愼’에 붙여 말한 것은 아닐까 의심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 밑으로 옮겨 배치하여 ‘안례악安禮樂’과 ‘이근신利謹愼’ 두 구가 서로 대를 이루게 하였으나 글의 형식과 뜻이 모두 어긋났다.
선겸안先謙案:두 사람(왕염손王念孫유월兪樾)의 설이 모두 일리가 있다.


역주
역주1 : 冢田虎는 “利謹愼의 ‘利’자는 마땅히 ‘則’이 되어야 한다. 예절과 음악에 마음이 편안하면 신중하여 싸우거나 화를 내는 일이 없다.”라고 하였다. 王天海도 冢田虎의 설이 文勢가 통창하여 다른 설보다 낫다고 하였으나 兪樾의 설에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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