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故人主는 天下之利勢也나 然而不能自安也니 安之者必將道也니라
注
○先謙案 廣雅釋詁에 將은 行也라하니 言安天下必行道也라 楊注增文以釋之하여 義轉迂曲이라
그러므로 〈이와 같은〉 군주는 천하에 가장 유리한 지위에 처해 있더라도 스스로 안정되게 하지 못하니, 안정되게 하려면 반드시 올바른 도리를 행하여야 한다.
注
양경주楊倞注:반드시 장차 도리로써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광아廣雅≫ 〈석고釋詁〉에 “장將은 ‘행行(행하다)’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천하를 안정시키려면 반드시 올바른 도리를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양씨楊氏의 주는 글을 더 보태 풀이함으로써 뜻이 도리어 왜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