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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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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0 而請畢者千有餘人이니
謂卑賤之士 恐其言之不盡하여 周公先請其畢辭也 說苑曰 周公天子之位七年 布衣之士 所執贄而師見者二十人이요
窮巷白屋 所先見者四十九人이요 時進善者百人이요 教士千人이요 朝者萬人也라하니라
○ 盧文弨曰 注衍十人所見者五字 說苑篇無


완곡하게 말하면서 하고픈 말을 다해보라고 청한 이가 천여 사람이었으니,
양경주楊倞注:미천한 선비가 그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할까 염려되어 주공周公이 먼저 하고 싶은 말을 다하라고 청했다는 것이다. ≪설원說苑≫ 〈존현尊賢〉에 “주공이 천자의 직무를 섭정한 7년 동안에 평민의 선비가 예물을 가지고 찾아와 〈주공을〉 스승으로 만나본 이가 스무 사람이고,
궁벽한 시골 초가집에 살면서 〈주공을〉 먼저 만나본 이가 마흔아홉 사람이고, 수시로 좋은 의견을 올리는 사람이 백 사람이고, 인재를 가르치는 이가 천 사람이고, 조정에 벼슬하는 이가 만 사람이었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의〉 주는 ‘십인소견자十人所見者’ 다섯 자가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설원說苑≫ 〈존현편尊賢篇〉에는 이것이 없다.


역주
역주1 欲言 : 王天海는 ‘婉言’과 같다고 하면서, ≪禮記≫ 〈祭義〉에 “其薦之也敬以欲(제물을 올릴 때는 공경스럽고 온순하게 한다.)”이라 한 곳의 鄭玄 주에 “欲 婉順貌(欲은 완곡하고 온순한 모양이다.)”와, ≪管子≫ 〈地圓〉에 “欲有與名(완곡하게 더불어 좋은 이름이 있다.)”이라 말한 것을 그 근거로 삼았다. 이 설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事)[辭] : 저본에는 ‘事’로 되어 있으나, 楊倞의 주에 의거하여 ‘辭’로 바로잡았다.
역주3 : ≪說苑≫에는 ‘攝’으로 되어 있다.
역주4 (十人所見者) : 저본에는 ‘十人所見者’가 있으나, 盧文弨의 주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처리하였다.
역주5 (敬慎)[尊賢] : 저본에는 ‘敬慎’으로 되어 있으나, ≪說苑≫에 의거하여 ‘尊賢’으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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