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6)

순자집해(6)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102 立하고하여 脩六禮하고 所以之也 詩曰 飮之食之하며 教之誨之오하니라 王事具矣
禮記曰 六禮喪祭鄕相見이라하니라 十教 即十義也
禮記曰 父慈子孝하며 兄良弟悌하며 夫義婦聽하며 長惠幼順하며 君仁臣忠이니 十者 謂之人義라하니라
謂教道之也 十或爲七也
○王念孫曰 王制曰 司徒脩六禮以節民性하고 明七教以興民德이라하니라
六禮 冠昏喪祭鄕相見이라 七教 父子兄弟夫婦君臣長幼朋友賓客이니 則作七教者是也
凡經傳中七十二字 互誤者多矣 楊前注 以禮運之十義爲十教하니 失之


태학太學을 세우고 상서庠序를 개설하여 육례六禮를 닦게 하고 칠교七教를 밝혀야 하니 이것이 그들을 인도하는 방법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면만緜蠻〉에 “누가 나를 마시고 먹게 해주며, 누가 또 가르치고 일깨워줄까.”라고 하였다. 〈이렇게 되면〉 왕자王者로서의 사업이 완전히 갖춰진 것이다.
양경주楊倞注:≪예기禮記≫ 〈왕제王制〉에 “육례六禮관례冠禮혼례婚禮상례喪禮제례祭禮향음주례鄕飮酒禮상견례相見禮이다.”라고 하였다. 십교十教는 곧 십의十義(열 가지 도리)이다.
예기禮記≫ 〈예운禮運〉에 “아버지는 자애하고 자식은 효도하며,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며, 남편은 의리를 지키고 아내는 뜻을 따르며, 나이 많은 자는 은혜를 베풀고 나이 어린 자는 순응하며, 군주는 인자하고 신하는 충성하는 것이니, 이 열 가지를 사람의 도리라 이른다.”라고 하였다.
는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을 이른다. 〈옛 문헌에〉 ‘’은 간혹 ‘’로 되어 있기도 하다.
왕염손王念孫:≪예기禮記≫ 〈왕제王制〉에 “사도司徒육례六禮를 닦아 백성의 성정性情을 절제하고, 칠교七教를 밝혀 백성의 도덕을 제고시키는 일을 관장한다.”라고 하였다.
육례六禮관례冠禮혼례婚禮상례喪禮제례祭禮향음주례鄕飮酒禮상견례相見禮이다. 칠교七教부자父子형제兄弟부부夫婦군신君臣장유長幼붕우朋友빈객賓客에 〈관한 윤리교육이니,〉 ‘칠교七教’로 되어 있는 것이 옳다.
일반적으로 경전經傳 속에 ‘’과 ‘’ 두 자는 서로 잘못된 경우가 많다. 양씨楊氏의 앞 주에 ≪예기禮記≫ 〈예운禮運〉의 십의十義십교十教라고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大(태)學 : 太學과 같다. 도성에 설립한 국가의 최고 교육기관이다. 國學이라고도 한다.
역주2 庠序 : 지방의 학교이다. 商나라 때는 ‘序’라 하고, 周나라 때는 ‘庠’이라 하였다.
역주3 (十)[七] : 저본에는 ‘十’으로 되어 있으나, 楊倞의 後注와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七’로 바로잡았다.
역주4 : 導와 같다.
역주5 : ‘婚’과 통용한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