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天下爲一하고 諸侯爲臣하니 通達之屬엔 莫不從服하니 無它故焉이라 以濟義矣라 是所謂義立而王也라
그러나 천하를 통일하고 제후들을 신하로 삼으니, 거마車馬와 인적人跡이 통하는 곳에는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니,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예의禮義를 실현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른바 ‘예의禮義를 확립하면 왕자王者로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천하가 복종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오직 예의禮義가 실현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