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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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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105 利卬上하여 莫得擅與하리오
利之所在 皆卬於上하여 莫得擅爲賜與하면 則誰敢私得於人乎
擅相賜與이라 與仰同하니 宜亮反이라
○王引之曰 往字 文義不順하니 楊說非也 當爲佳 古唯字也注+① 唯 或作惟維 古鐘鼎文 唯字作隹하고 石鼓文亦然이라
言臣民之利 唯仰於上하여 莫得擅有所與也
凡隸書從彳從亻之字 多相亂이라 故往字或作住하니 與隹相似而誤


이익은 군주만을 의존케 하여 제멋대로 주는 일 없게 한다면 뉘 감히 은덕으로 환심을 사랴
양경주楊倞注:이익이 있는 곳에서는 모두 군주가 베풀어주는 것에만 의존하여 아무도 독단으로 베풀어줄 수 없게 한다면 누가 감히 〈군주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적으로 얻겠는가.
독단으로 서로 은혜를 베푸는 일은 나라 전씨田氏 같은 경우가 그렇다. 은 ‘’과 같으니, 〈음이〉 의 반절이다.
왕인지王引之:‘’자는 글 뜻이 순리롭지 않으니, 양씨楊氏의 설은 틀렸다. ‘’은 마땅히 ‘’가 되어야 한다. ‘’는 옛 ‘’자이다.注+唯는 간혹 ‘惟’와 ‘維’로 되어 있기도 하다. 옛 鐘鼎文에는 ‘唯’자가 ‘隹’로 되어 있고 石鼓文에도 그렇다.
신민臣民의 이익은 오직 군주에게 의존하게 하여 아무도 독단으로 은혜를 베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예서隸書이 붙고 이 붙은 글자는 다른 글자와 뒤섞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가 간혹 ‘’로 되어 있기도 하다. 〈‘’은〉 ‘’와 서로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 王引之는 마땅히 ‘佳’로 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王天海는 ≪廣雅≫ 〈釋詁〉에 “往은 ‘至(이르다)’의 뜻이다.”라 한 것을 인용하여 잘못된 글자가 아니라고 하였다.
역주2 私得 : 得은 ‘德’과 같다. 사적으로 은덕을 베풀어 환심을 산다는 뜻이다.
역주3 齊田氏 : 전국시대 齊나라 孟嘗君을 가리킨다. 성은 田이고 이름은 文이다. 그가 보살피고 먹여준 食客이 수천 명이었다고 한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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