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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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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118 惡臥而焠掌하니 可謂能自忍矣 未及好也
有子 蓋有若也 灼也 惡其寑臥而焠其掌然也
未及好也 當爲未及好思也 誤分在下하여 更作一句耳
有子焠掌하니 可謂能自忍其身이나 則未及善射好思者也 若思道之 則自無寑하니 焉用焠掌乎인저
○郝懿行曰 當依楊注作未及好思也 先謙案 楊郝說皆非 當如郭說이니 見下


有子는 누워서 잠이 들까 두려워 자기 손바닥을 불로 지졌으니, 스스로 〈仁德을 위해 자기 몸의 아픔을〉 극복했다고 할 수 있으나 〈仁德을〉 즐기는 경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楊倞注有子는 아마도 有若일 것이다. 는 불로 지진다는 뜻이다. 누워서 잠이 들까 두려워 자기의 손바닥을 불로 지지기를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렀던 것처럼 하였다.
未及好也는 마땅히 ‘未及好思也’로 되어야 하니 〈가〉 잘못 갈라져 아래(21-119)로 내려가 또 〈未及思也〉 한 구가 되었다.
有子는 손바닥을 불로 지졌으니 능히 스스로 자기 몸의 〈아픔을〉 극복했다고 할 수 있으나 활을 잘 쏘고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를 생각하는 것이 극에 이르면 본디 조는 일이 없으니, 어찌 손바닥을 불로 지지겠는가.
郝懿行:마땅히 楊氏의 주에 따라 ‘未及好思也’로 되어야 한다. 先謙案楊氏郝氏의 설은 모두 틀렸다. 마땅히 郭氏의 설처럼 보아야 하니, 그 내용은 아래에 보인다.


역주
역주1 有子 : 有若(B.C.518~B.C.458)의 자이다. 孔子의 제자로, 외모가 공자와 비슷하고 공자보다 13세가 적다.
역주2 刺股 : 전국시대 蘇秦이 공부하다가 졸음이 오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 졸음을 쫓은 일을 말한다.
역주3 至(人) : 저본에는 ‘人’이 있으나, 世德堂本에는 없고 ‘至’ 한 자로도 뜻이 통하므로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처리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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