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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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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51 具生器以適墓 象徙
生器 用器也 弓矢盤盂之屬이라 遷改也 徙道 其生時之道
器當在家어늘 今以適墓 以象人行하되 不從常行之道하고 更徙它道也
○郝懿行曰 徙者 迻也 象徙道者 謂如將迻居然耳 亦不忍死其親之意 注似未了


살았을 때 사용하는 기물을 갖추어 무덤으로 가져가는 것은 이사하는 행차를 본뜬 것이다.
楊倞注生器는 〈살아서〉 사용하던 기물이니, 활과 화살, 접시와 사발 등속이다. 는 옮기고 바꾼다는 뜻이다. 徙道는 그가 살아 있을 때 가던 길이다.
기물은 마땅히 집안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무덤으로 보내는 것은 사람이 떠나가는데 당연히 가야 할 길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길로 바꿔가는 것을 본뜻 것이라는 말이다.
郝懿行는 옮긴다는 뜻이다. 象徙道는 장차 옮겨가서 사는 것과 같은 것을 이르니, 이 또한 그의 어버이가 죽었다고 차마 생각하지 못하는 뜻이다. 〈楊氏의〉 주는 분명치 않다.


역주
역주1 : 王天海가 “道는 ‘行’의 뜻이다. 適墓는 무덤으로 가는 것이므로 이 ‘道’는 분명히 행차의 뜻이고 道路의 道가 아니다.”라고 한 설이 일리가 있으므로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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