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양경주楊倞注 : 대대로 법칙을 전하는 것은 왕공王公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왕공이 이것을 힘입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을 말한다.
○ 왕염손王念孫 : ‘지持’는 ‘봉奉(받들다)’자와 같다.
관료와 백관들이 그 법칙‧도량‧형법과 지도책‧호구장부 등을 삼가 잘 지키고,
注+윗글에 보인다. 아비와 자식이 대를 이어 전해가며 왕공을 받드는 것을 말한 것이다.
《광아廣雅》에 “‘봉奉’은 ‘지持(가지다)’자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로 볼 때 ‘지持’와 ‘봉奉’은 같은 뜻이다.
양씨楊氏는 ‘지持’를 지킨다는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정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