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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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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170 張法而度之 則晻然若合符節이라 是大儒者也
旣無所疑怍이라 故開張其法以測度之 則晻然如合符節하니 言不差錯也 大各反이라 與暗同이라
符節 相合之物也 周禮 門關用符節이라하니라 蓋以全竹爲之하니 剖之爲兩하여 各執其一이라가 合之以爲驗也
○王引之曰 張法而度之 韓詩外傳 張作援이라 晻然 同貌也 韓詩外傳作奄然이라
爾雅 同也라하고 郭引詩奄有龜蒙注+魯頌閟宮이라하니라 弇奄晻幷通이라 楊云 晻 暗同이라하니 失之


이를 법을 끌어와 헤아려보면 은연중에 부절을 합치듯 들어맞는다. 이런 사람은 대유大儒이다.
양경주楊倞注:이미 망설이면서 부끄러워하는 일이 없다. 그러므로 그에 관한 법을 펼쳐 헤아려보면 은연중에 부절符節을 합치듯 들어맞으니, 이는 착오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은 음이 반절反切이다. 은 ‘’과 같다.
부절符節은 서로 맞춰보는 물건이다. ≪주례周禮≫에 “도성 성문과 관문을 출입할 때 부절을 사용한다.”라고 하였다. 대체로 통대로 만드는데 그것을 둘로 쪼개어 양쪽 사람이 각기 하나씩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합쳐보고 상대방이 믿을 수 있다는 증거물로 삼는다.
왕인지王引之:‘장법이도지張法而度之’는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이 ‘’으로 되어 있다. 암연晻然은 동일한 모양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엄연奄然’으로 되어 있다.
이아爾雅≫에 “은 ‘(같다)’의 뜻이다.”라 하고 곽박郭璞이 ≪시경詩經≫의 “엄유구몽奄有龜蒙(구산龜山이며 몽산蒙山을 전부 차지해)”을 인용하였다.注+
시경詩經≫ 〈노송 비궁魯頌 閟宮〉이다.
은 모두 통용한다. 양씨楊氏는 “은 ‘’과 같다.”라고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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