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7)

순자집해(7)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65 定公曰
前日寡人問吾子 吾子曰 東野畢之馭 善則善矣 雖然이나 其馬將失하리라하니 吾子何以知之오하니
顏淵對曰
臣以政知之로이다 昔舜巧於使民而造父巧於使馬 舜不窮其民하고 造父不窮其馬하니舜無失民하고 造父無失馬하니이다
○ 盧文弨曰 新序家語 是下皆有以字
王念孫曰 案太平御覽工藝部三引此亦有以字하고 韓詩外傳同하니 當據補


정공定公이 말하였다.
“전일에 과인寡人이 그대에게 물었을 때 그대가 ‘동야필東野畢이 마차를 모는 기술이 좋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장차 도망갈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 그대는 어떻게 이렇게 될 줄 알았는가?”
안연顔淵이 대답하였다.
“신은 정사를 다루는 법을 가지고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옛날에 은 백성을 잘 부렸고, 조보造父는 말을 잘 부렸습니다. 은 그의 백성을 궁지로 몰지 않았고 조보는 그의 말을 궁지로 몰지 않았으니, 이 때문에 은 도망가는 백성이 없고 조보는 도망가는 말이 없었습니다.
노문초盧文弨:≪신서新序≫와 ≪공자가어孔子家語≫에는 ‘’ 밑에 모두 ‘’자가 있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태평어람太平御覽≫ 〈공예부工藝部 3〉에 이 내용을 인용한 곳에도 ‘’자가 있고 ≪한시외전韓詩外傳≫도 같으니, 마땅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해야 할 것이다.


역주
역주1 不識 : ‘알지 못하겠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何以知之’를 강조하는 의미에 지나지 않으므로 번역을 생략하였다.
역주2 [以] : 저본에는 ‘以’가 없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