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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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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人有汙穢之行 將修爲善이라
○ 俞樾曰 修 當讀爲滌이라
周官司尊彝職曰 凡酒修酌 鄭注曰 修 讀如滌濯之滌이라하니 是其證也
滌從條聲하고 條從攸聲하며 修亦從攸聲하니 聲同之字
故得通用이라
楊注失之
荀子書 每以修與汙對文하니 竝當讀爲滌이라


사람이 품행이 더러워 그것을 닦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양경주楊倞注 : 사람이 더러운 품행이 있을 때 그것을 닦아 개선시키려고 한다.
유월俞樾 : ‘’는 마땅히 ‘(씻다)’자로 읽어야 한다.
주례周禮》 〈주관周官 사존이직司尊彝職〉의 “범주수작凡酒修酌(여러 가지 술을 거를 적에는 술동이를 물로 씻은 뒤에 거기에다 따라 붓는다.)”에서 정현鄭玄의 주에 “‘’는 씻어낸다는 뜻인 ‘척탁滌濯’의 ‘’으로 읽어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은 성부聲符에 속하고 ‘’는 성부聲符에 속하며 ‘’ 또한 성부聲符에도 속하니, 성부聲符가 같은 글자이다.
그러므로 통용할 수 있다.
양씨楊氏의 주는 잘못되었다.
순자荀子》에 항상 ‘’자와 ‘’자로 대를 형성하였는데, 모두 마땅히 ‘’자로 읽어야 한다.


역주
역주1 人汙而修之者 : ‘修’자에 관해 俞樾은 ‘滌(씻다)’자로 읽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久保愛‧朝川鼎‧楊樹達‧鍾泰‧駱瑞鶴 등은 모두 修身‧修德의 ‘修(닦다)’자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역자도 楊倞의 주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무방하다고 판단되어 그에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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