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 至人也는 何彊하며 何忍하며 何危리오
注
旣造於精妙之域이면 則冥與理會하여 不在作爲라 苟未臻極하면 雖在空石之中이라도 猶未至也라
至人은 무엇을 노력하며 무엇을 극복하며 무엇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겠는가.
注
楊倞注:이미 정밀하고 오묘한 경지에 들어가면 은연중에 도리와 부합하여 의식적으로 하는 행위가 없다. 만약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비록 저 바위굴 속에 살며 〈활을 잘 쏘았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오히려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