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6 凡禮는 事生엔 飾歡也하고 送死엔 飾哀也하며 祭祀엔 飾敬也하고 師旅엔 飾威也라
是百王之所同이요 古今之所一也로되 未有知其所由來者也라 故壙壠은 其䫉象室屋也요
注
壙은 墓中이요 壠은 塚也라 禮記曰 適墓不登壠이라하니라 䫉는 猶意也니 言其意以象生時也라 或音邈이라
대체로 禮는 산 자를 섬길 때는 즐거운 감정을 장식하고 죽은 이를 보낼 때는 애도하는 감정을 장식하며, 제사를 지낼 때는 공경하는 감정을 장식하고 군대를 지휘할 때는 위엄을 장식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역대 제왕들이 모두 같았고 고금이 일치하는데도 그 유래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묘혈과 무덤은 그 모양이 사는 주택을 본뜬 것이고,
注
楊倞注:壙은 무덤 속이고, 壠은 무덤이다. ≪禮記≫ 〈曲禮〉에 “適墓不登壠(묘지에 가서는 무덤 위에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이라 하였다. 䫉는 ‘意’와 같으니, 그 뜻이 그가 살아 있을 때를 본뜬 것을 말한다. 간혹 〈음을〉 ‘邈’이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