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9 孫卿子曰 非女所知也니라 彼仁者愛人하니 愛人故惡人之害之也하고 義者循理하니 循理故惡人之亂之也라
彼兵者
는 所以禁曓除害也
요 非爭奪也
라 故仁人之兵
은 하여
注
所存止之處는 畏之如神하고 所過往之國은 無不從化라
손경자孫卿子가 말하였다. “이는 네가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 어진 사람은 남을 사랑하니, 남을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들을 해치는 것을 증오하고, 의로운 사람은 도리를 따르니, 도리를 따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 도리를 어지럽히는 것을 증오한다.
저 용병하는 이유는 횡포를 막고 해악을 제거하기 위해서이고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어진 사람이 운용하는 군대는 그들이 머물러 있는 곳에서는 신명처럼 두려워하고 그들이 지나가는 곳에서는 귀순하여
注
양경주楊倞注:그들이 머물러 있는 곳에서는 신명처럼 두려워하고, 그들이 지나간 나라는 귀순하지 않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