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謙案 史記엔 者作之라 此句當作加好之者焉이니 史記에 引刪者字하고 荀書엔 奪之字也라 無之字면 則語不圓足이라
王制篇云 爲之하고 貫之하며 積重之하여 致好之者 君子之始也라하여 致好下有之字하니 是其例라
능히 생각을 하고 능히 의지를 확고하게 지키며 나아가 〈禮를 충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注
○先謙案:≪史記≫에는 ‘者’가 ‘之’로 되어 있다. 이 구는 마땅히 ‘加好之者焉’으로 되어야 하니, ≪史記≫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者’자를 삭제하였고 ≪荀子≫에는 ‘之’자를 누락하였다. ‘之’자가 없다면 말이 완전하지 않다.
〈王制篇〉에 “爲之 貫之 積重之 致好之者 君子之始也(禮義를 배우고 禮義를 익히며 禮義를 축적하여 완전한 정도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이 곧 군자이다.)”라 하여 ‘致好’ 밑에 ‘之’자가 있으니, 이것이 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