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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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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217 是使群臣百姓皆以制度行이면 則財物積하고 國家案自富矣리라
三者體此 而天下服하여 曓國之君 案自不能用其兵矣리라 何則 彼無與至也
彼其所與至者 必其民也로되 其民之親我也 歡若父母하고 好我 芳若芝蘭이나 反顧其上 則若灼黥하고 若仇讎
彼人之情性也 雖桀跖이라도 豈有肯爲其所惡하여 賊其所好者哉 彼以奪矣
○郭嵩燾曰 承上文王奪之人言이니 彼所有之人已爲我奪也


그리하여 뭇 신하와 백성들로 하여금 모두 제도에 따라 일을 처리하게 한다면 재물이 쌓이고 나라가 곧 저절로 넉넉해질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이루어낸다면 천하가 우리에게 복종하여 강포한 나라의 군주도 곧 저절로 우리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무슨 까닭인가? 저쪽이 함께 공격해올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저쪽이 함께 공격해올 사람은 반드시 그의 백성일 것이다. 그런데 그 백성들이 나를 친근하게 여기는 것이 마치 부모를 반기듯이 하고 나를 좋아하는 것이 마치 난초의 향기를 좋아하듯이 하면서도, 그들의 군주를 돌아보는 것은 피부에 낙인이 찍히고 얼굴에 자자刺字한 죄인을 보듯이 하고 원수를 보듯이 한다.
그 나라 사람의 본성이 비록 하걸夏桀이나 도척盜跖처럼 나쁘다 하더라도 어찌 그들이 증오하는 군주를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해치려고 하겠는가. 저쪽은 그 백성을 이미 우리에게 빼앗긴 것이다.
곽숭도郭嵩燾:윗글(9-50)의 ‘왕탈지인王奪之人’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니, 저쪽이 소유했던 백성을 이미 나에게 빼앗겼다는 것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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