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7)

순자집해(7)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6 杖而啜粥者 志不在於酒肉이라
儀禮喪服曰 斬者何 不緝也라하니라 長六이요 博四寸이니 爲之
鄭注喪服云 上曰衰 下曰裳이라하고 當心이라 前有衰하고 後有하고 左右有하니 孝子哀戚 無不在也라하니라
菲也 此言服被於外 亦所以制其心也


참최斬衰와 짚신 차림으로 상장喪杖을 짚고서 죽을 먹는 사람은 그 생각이 술이나 고기를 먹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양경주楊倞注:≪의례儀禮≫ 〈상복喪服〉에 “이란 무슨 뜻인가? 〈마포麻布를 자른 뒤 가장자리를〉 꿰매지 않는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는 길이가 여섯 치이고 너비가 네 치이니, 삼승포三升布로 만든다.
정현鄭玄의 ≪의례≫ 〈상복〉 주에 “위를 라 말하고, 아래를 이라 말한다.”라 하고, 또 “〈의 너비와 길이는〉 심장의 크기에 해당한다. 앞에는 가 있고, 등 뒤에는 부판負板이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는 벽령辟領이 있으니, 효자孝子의 슬퍼하는 마음이 어디든 있지 않은 곳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은 짚이다. 여기서는 상복을 겉에 입는 것은 이 또한 그 〈해이해지는〉 마음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다.
참최도斬衰圖참최도斬衰圖


역주
역주1 斬衰(최)菅屨 : 斬衰는 다섯 등급의 喪服 가운데 가장 무거운 상복이다. 가위질하여 너슬너슬한 麻布의 가장자리를 꿰매지 않고 그대로 만든다. 아버지의 喪에 입는다. 菅屨는 엄짚신으로, 초상 때부터 卒哭 때까지 신는다.
역주2 (尺)[寸] : 저본에는 ‘尺’으로 되어 있으나, ≪儀禮≫ 〈喪服〉에 의거하여 ‘寸’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三升布 : 240올의 날실로 짠 베라는 뜻으로, 성글고 굵은 베를 말한다.
역주4 負板 : 슬픔을 등에 짊어진다는 뜻으로 喪服의 등 뒤에 늘어뜨리는 삼베 조각이다.
역주5 辟領 : 상복의 목 부분 깃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각 네 치 너비로 절개하고 그것을 밖을 향해 접어 두 어깨에 덮은 것을 말한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