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儀禮喪服曰 斬者何
오 不緝也
라하니라 衰
는 長六
이요 博四寸
이니 爲之
라
鄭注喪服云 上曰衰
요 下曰裳
이라하고 當心
이라 前有衰
하고 後有
하고 左右有
하니 孝子哀戚
이 無不在也
라하니라
참최斬衰와 짚신 차림으로 상장喪杖을 짚고서 죽을 먹는 사람은 그 생각이 술이나 고기를 먹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의례儀禮≫ 〈상복喪服〉에 “참斬이란 무슨 뜻인가? 〈마포麻布를 자른 뒤 가장자리를〉 꿰매지 않는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최衰는 길이가 여섯 치이고 너비가 네 치이니, 삼승포三升布로 만든다.
정현鄭玄의 ≪의례≫ 〈상복〉 주에 “위를 최衰라 말하고, 아래를 상裳이라 말한다.”라 하고, 또 “〈최衰의 너비와 길이는〉 심장의 크기에 해당한다. 앞에는 최衰가 있고, 등 뒤에는 부판負板이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는 벽령辟領이 있으니, 효자孝子의 슬퍼하는 마음이 어디든 있지 않은 곳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관菅은 짚이다. 여기서는 상복을 겉에 입는 것은 이 또한 그 〈해이해지는〉 마음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다.
참최도斬衰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