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2)

순자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6-96 士君子之所能不能爲
○謝本從盧校作士君子之所不能爲하여 劃屬上段이라
盧文弨曰 宋本之所下衍一能字하니 今從元刻刪이라 或疑此句因下文首句而誤衍하니라
王念孫曰 呂錢本幷作士君子之所能不能爲하고 世德堂本同이라 案此文本作士君子之所能爲不能爲하니 乃總冒下文之詞
下文君子能爲可貴 不能使人必貴己六句 皆承此文而言이라 宋本脫上爲字하고 元刻又脫上能字
盧旣依元刻刪能字하고 又不知此句爲冒下之詞하여 而以爲承上之詞라하여
遂劃出此句爲上段之末句하니 誤矣 又疑此句因下文而衍하니 則誤之又誤也
先謙案 宋台州本此句連上이라 台州本卽祖呂本이니 是分段之誤不自盧始也 然王說自是하니 今分屬下段하니라


사군자士君子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다음과 같다.〉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사군자지소불능위士君子之所不能爲’로 되어 위 단락에 붙여져 있다.
노문초盧文弨송본宋本에는 ‘지소之所’ 밑에 ‘’ 한 자가 잘못 덧붙여져 있으니, 여기서는 원각본元刻本에 따라 삭제하였다. 혹시 이 문구는 아래 글 첫 구로 인해 잘못 덧붙여진 것은 아닐까 의심된다.
왕염손王念孫전본錢本에는 모두 ‘사군자지소능불능위士君子之所能不能爲’로 되어 있고 세덕당본世德堂本도 이와 같다. 살펴보건대, 이 글은 본디 ‘사군자지소능위불능위士君子之所能爲不能爲’로 되어 있었으니, 곧 아래 글을 총괄하는 문구이다.
아래 글의 “군자는 덕이 능히 남에게 존중받을 수 있으나 남이 반드시 자기를 존중하게 하지는 못한다.[군자능위가귀 불능사인필귀기君子能爲可貴 不能使人必貴己]”라는 등의 여섯 구는 모두 이 글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송본宋本에는 위의 ‘’자가 빠졌고 원각본元刻本에는 또 위의 ‘’자가 빠졌다.
노씨盧氏는 이미 원각본元刻本에 따라 ‘’자를 삭제하고 또 이 문구가 아래 글을 총괄하는 글임을 알지 못해 윗글을 받는 말이라고 생각하여
마침내 이 문구를 끊어내 위 단락의 끝구로 만들었으니, 잘못되었다. 게다가 또 이 문구가 아래 글로 인해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의심하였으니, 잘못한 가운데 또 잘못하였다.
선겸안先謙案송 태주본宋 台州本에는 이 문구가 위에 이어져 있다. 태주본台州本은 곧 여본呂本을 따른 것이니, 이로 볼 때 단락이 잘못된 것은 노씨盧氏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왕씨王氏의 설이 본디 옳으므로 지금 이것을 분리하여 아래 단락에 붙였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