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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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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101 有見於少 無見於多
宋子名鈃이니 宋人也 與孟子同時 下篇云 宋子以人之情 爲欲寡어늘 而皆以己之情 爲欲多하니 爲過也라하니
據此說이면 則是少而不見多也 音形이며 又胡泠反이라
漢書藝文志 有宋子十八篇하고 班固曰 荀卿道宋子 其言黃老意라하니라
○盧文弨曰 注引下篇 元刻 作宋子以人之情 欲寡어늘 而皆以己之情 欲多하니 是過也라하여 與下篇合이라
但引書不必定全依本文이라 楊氏以情欲二字相連하여 慮人不明이라 故以兩爲字閒之 不可謂衍文이라 今幷下一爲字 皆從宋本이라


송자宋子는 〈욕심을〉 적게 갖는 면에 대해서는 긍정하였으나 〈욕심을〉 많이 갖는 면에 대해서는 인식이 없었다.
양경주楊倞注송자宋子의 이름은 이니, 나라 사람이다. 맹자孟子와 같은 시대이다. 아래편(≪정론편正論篇≫)에 “송자이인지정宋子以人之情 위욕과爲欲寡 이개이기지정而皆以己之情 위욕다爲欲多 위과야爲過也(송자宋子는 ‘사람의 본성은 적은 것을 원하는데도 〈지금 사람들은〉 모두 자기 본성은 많은 것을 원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니, 이는 잘못되었다.’라고 하였다.)”라 하였으니,
이 설에 의하면 이는 〈욕심을〉 적게 갖는 면에 대해서는 긍정하였으나 〈욕심을〉 많이 갖는 면에 대해서는 인식이 없는 것이다. 은 음이 ‘’이며, 또 의 반절이기도 하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의하면 ≪송자宋子≫ 18편이 있고, 반고班固가 “순경荀卿송자宋子에 관해 거론할 때 그가 황제黃帝노자老子의 뜻을 말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의〉 주에 인용한 아래편은 원각본元刻本에 ‘송자이인지정宋子以人之情 욕과欲寡 이개이기지정而皆以己之情 욕다欲多 시과야是過也’로 되어 있어 아래편의 문구와 부합된다.
다만, 어떤 글을 인용할 때 반드시 그 원문을 온전히 따를 것은 없다. 양씨楊氏는 ‘정욕情欲’ 두 자가 서로 연결되어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까 염려되었기 때문에 두 ‘’자를 사이에 끼워 넣은 것이니, 잘못 덧붙여진 글로 생각할 수는 없다. 여기서는 아래의 ‘’ 한 자까지 함께 놓아두어 모두 송본宋本을 따랐다.


역주
역주1 宋子 : 전국 때 宋나라의 宋鈃으로, 孟子(B.C.372~B.C.289)보다 나이가 많은 인물이다. 그 당시 이름난 학자로, 宋牼(경)‧宋榮子로도 불린다. 사물을 인식할 때 먼저 先入觀을 깰 것을 주장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을 제거할 것을 추구하였다. 전쟁을 반대하여 국가간에 공격을 금지하고 군대를 철수할 것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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