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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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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38 功被天下而不私置者與
天下同被其功하여 曾無所私置하고 又言無偏頗
○王念孫曰 置 讀爲德이라 言功被天下而無私德也
繫辭傳 有功而不德 竝作置 鄭云 置 當爲德이라하니라
逸周書官人篇 有施而弗德 大戴禮文王官人篇 作有施而不置하고
荀子哀公篇 言忠信而心不德 大戴禮哀公問五義篇 作躬行忠信而心不置하니 是置爲德之借字也
此段以塞偪塞忌置爲韻이라 讀如極注+① 左傳費無極 史記 作費無忌이라 與德同이라


이것은 공덕이 천하에 두루 미치되 자기 은덕으로 여기지 않는 그것 아닌가?
양경주楊倞注:천하가 그 공덕을 입어 당초에 사정私情을 두는 일이 없고 또 편파적인 일이 없다는 말이다.
왕염손王念孫는 마땅히 ‘’으로 읽어야 한다. 공덕이 천하에 미치되 자기 은덕으로 여기는 일이 없다는 말이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에 “유공이부덕有功而不德(공덕이 있더라도 자기 은덕으로 여기지 않는다.)”의 ‘’이 정본鄭本육본陸本촉재본蜀才本에는 모두 ‘’로 되어 있다. 정현鄭玄이 “는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라 하였다.
일주서逸周書≫ 〈관인편官人篇〉의 “유시이불덕有施而弗德(베푸는 일이 있더라도 자기 은덕으로 여기지 않는다.)”이 ≪대대례기大戴禮記≫ 〈문왕관인편文王官人篇〉에는 ‘유시이불치有施而不置’로 되어 있고,
순자荀子≫ 〈애공편哀公篇〉의 “언충신이심부덕言忠信而心不德(하늘 말이 충성스럽고 성실하더라도 마음은 스스로 덕을 지녔다고 여기지 않는다.)”이 ≪대대례기大戴禮記≫ 〈애공문오의편哀公問五義篇〉에는 “궁행충신이심불치躬行忠信而心不置(몸은 충성스러움과 성실함을 실천하더라도 마음에는 덕을 지녔다고 여기지 않는다.)”로 되어 있으니, 이로 볼 때 ‘’는 ‘’의 가차자假借字이다.
이 단락은 ‘’․‘’․‘’․‘’․‘’를 운자韻字로 삼았다. 는 ‘’자처럼 읽는다.注+≪春秋左氏傳≫의 ‘費無極’이 ≪史記≫에는 ‘費無忌’로 되어 있다. 는 ‘’과 같다.


역주
역주1 鄭陸蜀才 : 鄭은 鄭本으로 後漢 鄭玄(127~200)이 편찬한 ≪周易鄭康成注≫이고, 陸은 陵本으로 後漢 陸續(188~219)이 편찬한 ≪陸氏易解≫이고, 蜀才는 蜀才本으로 東晉 때 成漢의 范賢이 편찬한 ≪蜀才易注≫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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