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30 然而朱象獨不化하니 是非堯舜之過요 朱象之罪也라
注
朱象은 乃罪人之當誅戮者니 豈堯舜之過哉아 論語曰 上智與下愚不移라하니 是也라
그러나 단주丹朱와 상象만은 교화되지 않았으니, 이는 요堯와 순舜의 잘못이 아니라 단주丹朱와 상象의 죄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단주丹朱와 상象은 곧 죄인으로서 마땅히 주륙을 당할 사람이니, 어찌 요堯와 순舜의 잘못이겠는가.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上智與下愚不移(오직 상등의 지혜로운 자와 하등의 어리석은 자는 바꿀 수 없다.)”라 하였으니, 곧 이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