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淖은 當爲綽이라 約은 弱也라 綽約은 柔弱也라 雖至柔弱이라도 而侵淫通達於物이 似察之見細微也라 說苑엔 作綽弱微達이라
부드럽고 약해도 미세한 데까지 젖어드는 것은 똑똑히 관찰하는 것과 같고,
注
양경주楊倞注:작淖은 마땅히 ‘작綽’이 되어야 한다. 약約은 약하다는 뜻이다. 작약綽約은 부드럽고 약하다는 뜻이다. 비록 지극히 부드럽고 약하더라도 물건에 깊이 젖어드는 것이 마치 똑똑히 관찰하여 미세한 부분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작약미달淖約微達이〉 ≪설원說苑≫ 〈잡언雜言〉에는 ‘작약미달綽弱微達’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