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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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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107 凡語治而待 無以而困於有欲者也
凡言治待使人盡去欲然後爲治 則是無道欲之術하여 而反爲有欲者所困也


일반적으로 국가를 다스리는 일을 얘기하면서 사람들이 욕망을 버리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자는 그 욕망을 인도해줄 수 없어 도리어 욕망을 지닌 자에게 곤욕을 당할 것이고,
楊倞注:일반적으로 국가를 다스리는 도리를 말하면서 사람들이 욕망을 버리기를 기다린 뒤에 비로소 국가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그 욕망을 인도해줄 방법이 없어 도리어 욕망을 지닌 자에게 곤욕을 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역주
역주1 去欲 : 욕망을 버린다는 뜻으로, 道家의 관점이다. ≪老子≫ 제3장에 “항상 백성으로 하여금 아는 것이 없고 욕망이 없게 하며 지혜로운 자로 하여금 감히 함부로 행동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자연에 순응하면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을 수 없다.[常使民無知無欲 使夫知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라 하고, 제37장에 “탐욕이 없어 고요하다면 천하가 자연적으로 안정될 것이다.[不欲以靜 天下將自正]”라 하였는데, 이것을 가리킨 듯하다. 여기서부터는 아래 ‘寡欲’과 함께 그 당시 한쪽의 지식인이 가진 관점이 옳지 않다고 반박하는 내용이다.
역주2 道欲 : ‘導欲’과 같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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