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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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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45 狗豕吐菽粟이요 而農賈皆能以貨財讓이라
農賈庶人猶讓하니 則其餘無不讓也
○郝懿行曰 吐者 棄也注+倉頡篇이라 此蓋極言菽粟之多耳 非食而吐之也
孟子言狗彘食人食이라하고 揚雄蜀都賦云 米肥䐗라하니 非聖世之事也


개돼지도 〈너무 잘 먹어〉 콩과 곡식을 내뱉을 정도이고 농민이나 상인들이 모두 재물을 사양한다.
양경주楊倞注:농민이나 상인 등 일반 백성도 오히려 사양을 하니, 그 나머지야 당연히 사양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학의행郝懿行는 버린다는 뜻이니,注+창힐편倉頡篇≫에 보인다. 이는 대체로 콩과 곡식이 많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말한 것이고, 〈개돼지가〉 먹고 그것을 도로 뱉어낸다는 뜻은 아니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에 “구체식인식狗彘食人食(개돼지가 사람이 먹을 것을 먹는다.)”이라 하고, 양웅揚雄의 〈촉도부蜀都賦〉에 “糴米肥䐗(씻은 쌀을 먹여 돼지를 살찌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성왕聖王 세상의 일이 아니다.


역주
역주1 (䊮)[糴] : 저본에는 ‘䊮’으로 되어 있으나, 〈蜀都賦〉에는 ‘糴’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에 따라 바로잡았다. 糴은 씻는다는 뜻인 ‘滌’과 발음이 비슷하여 통용한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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