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4)

순자집해(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62 今俳優侏儒狎徒詈侮而不鬭者 是豈鉅知見侮之爲不辱哉
戲也 與遽同이라 言此倡優豈速遽知宋子有見侮不辱之論哉
○謝本 從盧校하여 注豈下無速字
王念孫曰 豈鉅知者 豈知也 鉅亦豈也 古人自有複語耳
或言豈鉅하고 或言豈遽하고 或言庸鉅하고 或言何遽하니 其義一而已矣注+說見漢書陸賈傳이라
楊讀鉅爲遽하여 而云豈速遽知하니 失之 盧刪注速字하고 各本皆有
先謙案 王說是 今依各本增이라


지금 광대나 난쟁이, 놀이꾼들이 남의 모욕을 당하면서도 싸우지 않는 것은 어찌 모욕당하는 것이 치욕거리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는가.
양경주楊倞注은 논다는 뜻이다. 는 ‘’와 같다. 이 광대들이 어찌 갑자기 ‘모욕을 당하더라도 치욕으로 여기지 않아야 한다.’는 송자宋子의 논리를 알아서 그렇겠느냐는 말이다.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양씨楊氏〉 주의 ‘’ 밑에 ‘’자가 없다.
왕염손王念孫기거지豈鉅知는 ‘어찌 알겠느냐’는 뜻이다. 또한 ‘’의 뜻이다. 옛사람은 본디 첩어를 사용하는 일이 있다.
혹은 ‘기거豈鉅’라 말하고 혹은 ‘기거豈遽’라 말하고 혹은 ‘용거庸鉅’라 말하고 혹은 ‘하거何遽’라 말하기도 하니, 그 뜻은 하나일 뿐이다.注+이 설명은 ≪한서漢書≫ 〈陸賈傳〉에 보인다.
양씨楊氏를 ‘’로 읽어 ‘기속거지豈速遽知’라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노씨盧氏는 〈양씨楊氏〉 주의 ‘’자를 삭제하였고 각 판본에는 모두 들어 있다.
선겸안先謙案왕씨王氏의 설이 옳다. 여기서는 각 판본에 따라 〈‘’자를〉 추가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