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復其戶는 不徭役也라 利其田宅은 不征衆也라 顔師古曰 利는 謂給其便利之處라하니라 中은 丁仲反이라 復은 方目反이라
先謙案 試之而中程하면 則用爲武卒하고 優之如此하니 上所謂以度取之라
시험에 합격하면 그 집안의 노역勞役을 면제해주고, 그에게 농지와 주택을 더 늘려줍니다.
注
양경주楊倞注:복復其戶는 집안의 장정에게 노역을 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기전택利其田宅은 여러 가지 세금을 징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안사고顔師古가 “이利는 그에게 편리한 곳을 주는 것을 이른다. 중中은 〈음이〉 정丁과 중仲의 반절이다. 복復은 〈음이〉 방方과 목目의 반절이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의〉 주 ‘不征衆’의 ‘중衆’자는 잘못되었으니, 아마도 ‘稅’로 되어야 할 것 같다.
선겸안先謙案:시험해보아 기준에 합격하면 무졸武卒로 채용하고 이처럼 우대하였으니, 곧 위(15-47)의 이른바 ‘이탁취지以度取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