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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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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7 則亦或遲或速하고 或先或後라도 胡爲乎其不可以同至也리오
故蹞步而不休 跛鼈千里 累土而不輟이면 丘山崇成하며
○ 盧文弨曰 兩而字 宋本有하고 元刻無
此下俗間本有重意一段이라
引老子하니 係後人妄羼入書内
又有所謂하니 特少異其名耳
皆取它書語近似者注其下 竝非楊氏本文일새 今一概削去之하니라


그런다면 또한 혹 늦고 혹 빠르며 혹 앞서고 혹 뒤지는 일이 있더라도 어찌 목적지에 함께 도달할 수 없겠는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한 걸음 두 걸음 쉬지 않고 나아가면 절뚝발이 자라도 천 리를 가고, 흙을 쌓아올리기를 멈추지 않으면 산과 언덕도 이룰 수 있으며,
노문초盧文弨 : 두 ‘’자가 송본宋本에는 있고 원각본元刻本에는 없다.
이 문단 아래에 세간의 판본에는 중복되는 뜻의 한 단락이 더 있다.
노자老子》의 “9층의 높은 돈대도 흙을 쌓아 올리는 데에서 시작된다.”라는 네 문구를 인용하였는데, 이는 후세 사람이 함부로 이 책 안에 섞어 넣은 것이다.
또 이른바 ‘호주互注’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그 명칭만 조금 다를 뿐이다.
이는 다 다른 책에서 말이 서로 비슷한 것들을 취해 그 밑에 주를 붙인 것이고 모두 양씨楊氏의 본문이 아니므로 여기서는 일괄적으로 삭제하였다.


역주
역주1 九層之臺起於累土四句 : ‘九層’ 앞에 “合抱之木 生於毫末(한 아름되는 큰 나무도 미세한 싹에서부터 생겼다.)”이라는 두 구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역주2 互注 : 正注와 상대되는 주석의 형식으로,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다른 문헌에서 관련 내용을 널리 채집하는 것을 말한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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