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襄賁開陽은 楚二邑이니 在齊之東者也라 漢書地理志에 二縣皆屬東海郡이라 賁는 音肥라
○兪樾曰 乃는 疑又字之誤라 上已云巨楚縣吾前이라 故此云楚人則又有襄賁開陽以臨吾左라하니라
초楚나라 사람은 또 양비襄賁와 개양開陽을 두어 우리 왼쪽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양비襄賁와 개양開陽은 초楚나라 두 읍이니, 제齊나라 동쪽에 있는 것이다.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의하면 이 두 고을은 모두 동해군東海郡에 속해 있다. 비賁는 음이 ‘비肥’이다.
○유월兪樾:내乃는 아마도 ‘우又’자의 오자일 것이다. 위에서 이미 “거대한 초楚나라는 우리 전면에서 견제한다.”라고 하였으므로 여기서 “초楚나라 사람은 또 양비襄賁와 개양開陽을 두어 우리 왼쪽을 감시하고 있다.”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