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 凡百事之成也는 必在敬之하고 其敗也는 必在慢之라
故敬勝怠則吉
하고 怠勝敬則滅
하며 勝欲則從
하고 欲勝(計)[誼]則凶
하니이다 戰如守
하고
注
不務越逐也라 書曰 不愆于五步六步하여 乃止齊焉이라하니라
대체로 각종 일들이 성공하는 까닭은 반드시 그 일을 신중히 하는 데에 있고 실패하는 까닭은 반드시 그 일을 태만히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중함이 태만함을 이기면 길하고 태만함이 신중함을 이기면 멸망하며, 의리가 욕망을 이기면 순리롭고 욕망이 의리를 이기면 위험합니다. 전투는 수비하듯이 하고
注
양경주楊倞注:일정한 구역을 넘어가 적을 뒤쫓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경書經≫ 〈목서牧誓〉에 “〈오늘 행군할 때는〉 다섯 걸음, 여섯 걸음을 넘어가지 않고서 멈추어 대열을 정돈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