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 盧文弨曰 生也二字는 各本皆脫이라 今案注增이라
王念孫曰 今字는 當在嫚令謹誅上이니 總下三事言之라야 文義方順이라 家語始誅篇에 作夫嫚令謹誅하니 夫字亦總下之詞라
대체로 또 부세賦稅는 시기를 정해 징수해야 하는데도 때 없이 〈징수하는〉 것은 잔혹한 행위이고,
注
양경주楊倞注:하늘이 만물을 생장시키는 것은 때가 있는데도 부세賦稅를 때 없이 징수하는 것은 멋대로 포학을 가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 노문초盧文弨:‘성야生也’ 두 자는 각 판본에 모두 빠져 있다. 여기서는 〈양씨楊氏의〉 주를 살펴 추가하였다.
왕염손王念孫:‘금今’자는 마땅히 ‘만령근주嫚令謹誅’ 위에 있어야 하니, 아래 세 가지 일을 총괄해 말을 하여야 글 뜻이 비로소 순리롭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시주편始誅篇〉에 ‘부만령근주夫嫚令謹誅’로 되어 있으니, ‘부夫’자 또한 아래 일을 총괄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