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7)

순자집해(7)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言生物有時어늘 而賦斂無時曓也
○ 盧文弨曰 生也二字 各本皆脫이라 今案注增이라
王念孫曰 今字 當在嫚令謹誅上이니 總下三事言之라야 文義方順이라 家語始誅篇 作夫嫚令謹誅하니 夫字亦總下之詞


대체로 또 부세賦稅는 시기를 정해 징수해야 하는데도 때 없이 〈징수하는〉 것은 잔혹한 행위이고,
양경주楊倞注:하늘이 만물을 생장시키는 것은 때가 있는데도 부세賦稅를 때 없이 징수하는 것은 멋대로 포학을 가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노문초盧文弨:‘성야生也’ 두 자는 각 판본에 모두 빠져 있다. 여기서는 〈양씨楊氏의〉 주를 살펴 추가하였다.
왕염손王念孫:‘’자는 마땅히 ‘만령근주嫚令謹誅’ 위에 있어야 하니, 아래 세 가지 일을 총괄해 말을 하여야 글 뜻이 비로소 순리롭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시주편始誅篇〉에 ‘부만령근주夫嫚令謹誅’로 되어 있으니, ‘’자 또한 아래 일을 총괄하는 말이다.


역주
역주1 今(生也)有時斂也無時 : 저본에는 ‘生也’가 있으나, 王天海의 설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처리하였다. 왕천해는 “이 구는 마땅히 ‘今有時斂也無時’로 되어야 한다. 今은 ‘夫’와 같다. 이것은 이 구의 發語詞일 뿐이므로 ‘嫚令’ 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王氏(王念孫)의 설은 틀렸다. 有는 ‘又’의 뜻이다. 也는 ‘而’와 같다. 이 구는 ‘夫又時斂而無時’라는 말과 같다. ≪孔子家語≫ 〈始誅〉에는 바르게 ‘徵斂無時’로 되어 있다. 楊倞의 주는 글자를 보태 뜻을 풀이한 것인데, 盧氏가 이것에 의거하여 ‘生也’ 두 자를 추가하였으니, 모두 틀렸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陵)[緩] : 저본에는 ‘陵’으로 되어 있으나, 王天海의 설에 의거하여 ‘緩’으로 바로잡았다. 왕천해가 楊倞의 본디 주는 ‘緩’으로 되어 있었는데, 식견이 얕은 후세 사람이 ‘緩’은 ‘縱’의 뜻임을 모르고 잘못 고친 것이라고 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