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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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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95 身之所長 上雖不知라도 不以悖君하고
不怨君而違悖也
○ 郝懿行曰 悖者 倍之假借字
倍訓反이니 與背同이라
王引之曰 悖 讀若勃이라注+玉篇 蒲突切이요 又蒲輩切이라하니라 廣韻同이라
怨懟也 謂君雖不知而不怨君也
仲尼篇曰 君雖不知라도 無怨疾之心이라하니 是也
方言懟也라하고 廣雅曰 勃 懟也라하니 侼怨懟 恨也
悖侼勃 字異而義同이라注+莊十一年左傳 其興也悖焉이라하니 一作勃이라 莊子庚桑楚篇徹志之勃이라하니 勃本又作悖이라 秦策 秦王悖然而怒라하니 悖然即勃然이라
楊注非


자기의 장점을 군주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 때문에 군주를 원망하지 않고,
양경주楊倞注 : 군주를 원망하여 그 명을 어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 : ‘’는 ‘’의 가차자假借字이다.
음은 반절反切이니, ‘(배반하다)’와 같다.
왕인지王引之 : ‘은 ‘’자처럼 읽어야 한다.注+옥편玉篇》에 “‘’의 음은 반절反切이다.”라고 하고, 또 “반절反切이다.”라고 하였다. 《광운廣韻》에서도 같다.
’은 원망한다는 뜻이니, 군주가 비록 알아주지 않더라도 군주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른다.
중니편仲尼篇〉에 “군주가 비록 알아주지 않더라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라고 하였으니, 곧 이 뜻이다.
방언方言》에 “‘’은 ‘(원망하다)’의 뜻이다.”라고 하고, 《광아廣雅》에 “‘’은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는 ‘(한하다)’자의 뜻이다.
’‧‘’‧‘’은 글자는 다르지만 뜻은 같다.注+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장공莊公 11년에 “기흥야패언其興也悖焉(그 일어나는 것이 성대하였다.)”이라고 하였는데, 어떤 판본에는 ‘’로 되어 있기도 한다. 《장자莊子》 〈경상초편庚桑楚篇〉에 “철지지발徹志之勃(심지의 혼란을 허물어버린다.)”이라고 하였는데, ‘’은 본디 또 ‘’로 쓰기도 한다.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진왕패연이노秦王悖然而怒(秦나라 왕이 발끈 노하였다.)”라고 하였는데, ‘패연悖然’은 곧 ‘발연勃然’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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