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9 故率其群徒
하고 辨其談說
하고 明其譬稱
하여 將使人知情
寡也
라
注
稱은 謂所宜也라 稱은 尺證反이라 情欲之寡는 或爲情之欲寡也라
○王念孫曰 案或本이 是也라 此謂宋子將使人知情之欲寡不欲多也라 下文云 古之人은 以人之情爲欲多而不欲寡라하고
今子宋子
는 以人之情爲欲寡而不欲多也
注+下人之情은 各本에 作是之情이라 案人之情三字는 上文凡七見하니 今據改라라하니 是其證
이라 楊本
엔 作情欲之寡
하니 非
라
그러므로 그의 제자들을 거느리고 〈각지에서〉 그 학설을 해명하고 그 비유를 천명하여 사람들에게 사람의 본성은 적은 것을 원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려 하고 있다.
注
양경주楊倞注:칭稱은 적절한 것을 이른다. 칭稱은 〈음이〉 척尺과 증證의 반절이다. ‘정욕지과情欲之寡’는 어떤 판본에는 ‘정지욕과情之欲寡’로 되어 있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그 어떤 판본에 되어 있는 것이 옳다. 이 문구는 송자宋子가 장차 사람들에게 사람의 본성은 적은 것을 원하지,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려 한다는 것을 이른다. 〈송자宋子의 주장이 이렇다는 것은〉 아랫글에 “고지인古之人 이인지정위욕다이불욕과以人之情爲欲多而不欲寡(옛사람은 사람의 본성은 많은 것을 원하지, 적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여겼다.)”라 하고,
또 “
금자송자今子宋子 이인지정위욕과이불욕다야以人之情爲欲寡而不欲多也(지금
자송자子宋子는 사람의 본성은 적은 것을 원하지,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注+아래의 ‘人之情’은 각 판본에 ‘是之情’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人之情’ 세 자는 윗글에 모두 일곱 번 보이니, 여기서는 그에 따라 고쳤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양씨楊氏가 본 판본에는 ‘
정욕지과情欲之寡’로 되어 있으니, 이는 틀렸다.